위고비 가격이 부담된다면??

위고비가 2024년 10월 15일 판매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도매가 기준으로는 약 37만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는 유통비용, 마진 등을 고려하면 약 80만원에 위고비를 처방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80만원이란 가격은 2.4mg 투여량 기준 한 달 치의 가격입니다. 

비만치료제의 경우 초반 투여량을 적게 투여하여 점차 용량을 늘리게 되어있습니다. 
위고비의 경우 첫 4주는 0.25mg을 투여하게 되고, 16주 동안 점차 늘려 2.4mg까지 증량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첫 4주에 처방받게 되는 0.25mg의 위고비의 경우 2.4mg 대비 1/10의 용량이지만 가격은 80만원 정도로 동일 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매달 80만원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부담스러운 가격임에는 틀림이 없을 것 입니다. 해외의 유명인들이 사용하여 효과를 보았다 하고, 실제로 이를 입증하는 많은 자료가 있기는 하지만 금전적으로 부담이 큽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비싼 위고비를 대신할 수 있는 다른 비만치료제가 무엇이 있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고비와 유사하게 GLP-1 호르몬을 기반으로 한 약물들이 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위고비보다 저렴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1. 오젬픽 (Ozempic)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을 포함한 또 다른 GLP-1 유사 약물로,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를 목적으로 사용되지만 체중 감량 효과도 뛰어납니다. 일부 사람들은 위고비 대신 오젬픽을 처방받아 사용하고 있으며, 가격 차이 때문에 오젬픽이 더 저렴한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성분: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투약법 : 주사

투약주기 : 매주

비고 :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 치료제로 승인.

 

 

3. 삭센다 (Saxenda)

리라글루타이드라는 성분을 사용하는 GLP-1 유사 약물입니다. 위고비와 비슷한 작용 기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삭센다는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며, 일부 사용자들에게는 위고비보다 비용 면에서 더 유리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리라글루타이드는 오젬픽이나 위고비의 세마글루타이드 보다는 체중감량효과는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성분: 리라글루타이드(liraglutide)

투약법 : 주사

투약주기 : 매일

비고 : 체중 감량 목적으로 승인 , 부작용으로 메스꺼움, 배변장애가 보고 됨.

 

 

4. 리벨서스 (Rybelsus)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약물로, 주사 대신 알약 형태로 복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주사제에 대한 불편함이 있거나 더 저렴한 경구용 대안을 찾는 사용자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리벨서는 당뇨병 치료제로 승인받았지만 체중 감량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경구용의 경우 주사형태보다 체중감량 효과는 낮은거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성분: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경구용)

투약법 : 경구

투약주기 : 매일

비고 : 약물흡수에 영향을 주는 음식과 같이 복용하는게 좋음, 위장장애 문제 있음

 

 

오늘 소개드린 비만치료제의 체중감량 효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투여량에 따라 체중감량 효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위고비: 체중 감량 효과 15-17% (최고 효과).
오젬픽: 체중 감량 효과 6-12% (중간).
삭센다: 체중 감량 효과 8-10% (중간).
리벨서: 체중 감량 효과 6-8% (가장 낮음).

 

 

결론

 

위고비는 체중 감량에 있어 강력한 효과를 제공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주사 형태의 복용 방식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오젬픽은 위고비와 동일한 성분이지만 주로 당뇨병 치료제로 사용되며, 비용 절감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습니다.
삭센다는 매일 주사해야 하지만, 비교적 저렴하며 비만 환자들에게 효과적입니다.
리벨서는 주사제가 아닌 경구용 옵션을 제공하지만, 효과가 상대적으로 낮고 비용이 부담 절감 효과는 낮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