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과 달리기

이전 포스팅에서 달리기의 건강상의 이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그 중 정신 건강상 달리기가 가지는 이점에 대해서 보다 자세하게 알아보려고 합니다. 필자도 10년여 전 달리기를 하면서 많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고, 자신감 상승과 불안감 해소 등의 정신적 이점을 경험하였습니다. 여러분도 저와 같은 경험을 하였으면 합니다.

 

달리기의 정신건강상 이점 

 

1. 스트레스 해소
달리기는 스트레스 해소에 매우 효과적인 운동입니다. 신체 활동을 통해 엔돌핀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어 기분을 좋게 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운동은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고, 신체의 스트레스 반응을 완화하는 데 기여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게 됩니다.

(1시간의 트레드밀 달리기 후에 베타-엔돌핀 수치는 약 6.0 pg/ml에서 운동 중 약 20.0 pg/ml로 상승했습니다​)

 

또한, 코르티솔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에 반응하여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과도한 수치는 신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달리기는 코르티솔 수치를 낮추고 스트레스 반응을 완화하는 데 기여합니다 .

그리고 달리는 중에는 걱정이나 불안 대신 현재의 순간에 집중할 수 있어,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잊고 마음의 평화를 찾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 같은 "명상적인" 요소는 정신적 안정감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합니다 .

 

* 근거자료:
"Exercise and Stress Relief" (2018) 연구에서는 신체 활동이 스트레스 반응을 감소시키고 기분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합니다. 이 연구는 달리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이 스트레스 완화에 특히 효과적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2. 우울증 및 불안 감소
달리기는 우울증과 불안 증상을 완화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운동 중에는 뇌에서 세로토닌, 도파민 등 긍정적인 기분을 유도하는 화학물질이 분비되며, 이는 기분을 안정시키고 불안을 감소시키는 데 기여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달리기는 우울증의 경증 및 중증 환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지속적인 운동이 기분을 장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근거자료:
"Physical Activity and Depression: A Review" (2016) 연구는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 우울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입증합니다. 이 연구는 운동이 뇌의 화학적 균형을 회복하는 데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설명합니다.

3. 자아 존중감 향상
달리기는 신체적 성취를 통해 자아 존중감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으며, 이는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달리기를 통해 달성한 작은 성취는 스스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강화하고, 더 큰 목표를 향한 동기를 부여하게 됩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더 나은 신체 상태를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되므로, 자아 존중감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 근거자료:
"Exercise, Self-esteem, and Well-being" (2021) 연구에서는 운동이 자아 존중감을 향상시키고, 긍정적인 자아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기여한다고 언급합니다. 이 연구는 운동을 통해 형성된 긍정적인 신체 이미지를 자아 존중감과 연결짓고 있습니다.

4. 수면 질 개선
달리기는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깊은 수면을 증가시키고, 수면 주기를 개선하여 피로감을 덜 느끼게 해줍니다. 운동 후의 피로감과 수면 개선은 뇌의 회복을 도와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저녁 시간에 달리기를 하면 밤에 더 깊고 편안한 수면을 취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근거자료:
"The Relationship Between Exercise and Sleep Quality" (2019) 연구에서는 운동이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합니다. 이 연구는 규칙적인 운동이 수면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여러 메커니즘을 다룹니다.

5. 인지 기능 향상
달리기는 뇌의 혈류를 증가시키고, 뇌세포의 생성을 촉진하여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는 집중력과 기억력 향상에 기여하며,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유산소 운동은 노화에 따른 인지 기능 저하를 예방하고, 학습 능력을 높이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운동 중에는 뇌에서 생성되는 신경성장인자가 뇌의 구조와 기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합니다.

* 근거자료:
"Exercise and Cognition: The Role of Aerobic Exercise in Improving Cognitive Function" (2017) 연구에서는 유산소 운동이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적이라고 밝힙니다. 이 연구는 특히 달리기가 뇌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분석합니다.

6. 사회적 유대감 증진
달리기는 혼자 할 수도 있지만, 친구나 커뮤니티와 함께 할 경우 사회적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달리기를 통해 서로를 응원하고 지원하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사회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상호작용은 정신 건강에 큰 도움이 되며, 외로움을 줄이는 데 기여합니다. 그룹 운동은 동기 부여를 높이고, 서로의 성취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 근거자료:
"Social Support and Physical Activity: A Review" (2019) 연구에서는 운동을 통해 형성된 사회적 유대가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합니다. 이 연구는 운동을 통해 형성된 사회적 관계가 스트레스를 줄이고, 정신적 안정감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방법을 다루고 있습니다.